![[김포소방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8/news-p.v1.20250418.0e4ef0c9ed1a49a59534dda05269409e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길거리에서 차량을 훔친 뒤 불을 지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8분께 김포시 통진읍 길거리에서 경차를 훔친 뒤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당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차 차주는 경찰에 “차량의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인근 가게를 잠깐 방문했는데 누군가 차량을 훔쳐 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0시46분께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소방관 등 38명과 차량 14대를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검거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