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마침내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며 “우리 수원시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1단계로는 서수원 일원에 100만 평 규모의 AI·반도체·IT·BT 등 첨단연구기업을 주축으로 한 R&D 핵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그 중심이 될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2단계에서는 200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추가로 조성해 총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등에 조세감면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제외 등 파격적인 규제 완화 혜택이 주어집니다. 임대료 감면 등의 경영지원까지 가능해져,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함께 수원 경제에 큰 활력과 획기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그는 “이제 한고비 남았습니다.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하반기 산자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가 확정됩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선정된다면, 우리 시가 추진 중인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와 폭발적 시너지를 내어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했다.

그는 “76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