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구·군, 여평원과 연합체 구축

남구, 연제구도 평생학습도시 선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1개 구·군,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유형에 중구·서구·동구·영도구·동래구·북구·사하구·금정구·수영구·사상구·기장군, 여평원과 함께 연합체 형태로 선정되면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는 지역 간 평생교육 기반 시설 등 격차 완화를 위해 평생교육 관계기관이 연합체 연계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유형이다.

연합체는 지·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통합 네트워크 활성화, 성장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남구와 연제구는 각각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면서 각각 2700만원, 3000만원을 확보했다.

남구는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인공지능 러닝 코치양성과정’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에서 ‘디지털 문해력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역주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생성형 AI, 온라인 수업을 보조할 디지털 문해 봉사단 활동 지원을 통해 디지털 평생학습 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제구는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자문단을 양성해 배치할 예정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