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기대선 아닌 정당해산 소송 준비해야”

“국힘 해산 결의안, 대통령 추천권 박탈 검토해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용혜인 페이스북 갈무리]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용혜인 페이스북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4일 국민의힘을 향해 “친위쿠데타 옹호 정당,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정당으로서 지난 123일(12·3 비상계엄 이후)을 돌아보고 조기 대선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했다.

용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선고한 이 날 “윤석열 파면 결정 그 직전까지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수괴의 복귀를 선동했다. 1년 365일의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2024년 1월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도 동일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조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절대로 져선 안된다’고 말했다던데, 이게 가당키나 한 소리냐. 전국민적 분노가 들리지 않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조기대선이 아니라 정당해산 소송이다”라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다그쳤다.

용 대표는 “친위쿠데타에 가담한 정치세력에게 마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심지어 국민의힘이 국민의 혈세 수백억원을 선거보조금으로 받고, 선거가 끝나고는 또 다시 수백억원을 보전금으로 돌려받게끔 두어서는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혈세 수백억원을 쏟아부어, 그들이 민주주의의 축제여야 할 선거에서 친위쿠데타를 옹호하게끔, 부정선거를 선동하게끔 허락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수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에서 “국민의힘은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이야말로 국민 통합의 첫걸음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이름으로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 함께 요구해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 해산 결의안, 친위쿠데타 가담, 옹호 정당 대통령후보 추천권 박탈 법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