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부실채권 매입·추심업무 주력
MCI대부·MG신용정보 기능 통합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관리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인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AMCO)’의 7월 출범을 위한 준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산관리회사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설립 근거가 마련됐으며, 법 시행일인 올해 7월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자본금 300억원 출자를 결정했고, 3월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을 위한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자산관리회사는 1본부 3개 부서(경영관리·투자기획·자산관리)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며, 임직원은 약 40~50명 수준으로 구성된다. 일반직 채용은 3월 23일 온라인 서류 접수를 마쳤고, 4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5월부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사무공간과 전산 시스템 등 기본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앙회는 자회사가 조기에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산관리회사는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을 위한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7월 출범 직후부터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을 매입·회수하는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분기별 부실채권 매입과 추심 절차를 병행하며, 순차적으로 위임채권 추심, 여신 부대조사, 매입 부동산 매각·개발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자산관리회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기존 MCI대부(매입)와 MG신용정보(회수)로 이원화돼 있던 업무가 통합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부실채권 정리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산관리공사법상 특례조항 준용으로 법적 분쟁 리스크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자산관리회사는 새마을금고의 채권관리를 보다 전문적이고 일원화된 방식으로 수행할 핵심 조직”이라며 “개별 금고 간 채권관리 역량 격차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하고 질서 있는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해 회원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