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북부 5개 시군에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위한 ‘긴급 지원 특별 추경 예산안’이 31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산불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추경 임시회를 열어 1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 예산은 피해 주민 긴급재난지원 820억원, 산불피해 긴급 복구비 180억원으로 돼 있다.
올해 당초예산 편성 이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국고 및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44건 1229억원도 예산 규정에 따라 함께 편성됐다.
이번 지원금은 5개 시군 주민 27만 30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된다.
180억원은 피해지 잔해 철거, 안전조치 및 공공 공영시설 긴급 복구 등에 쓰인다.
경북도는 항구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정부 예비비 등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최대한 끌어내는 한편 장비 선진화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관련법 개정,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 복구·지원 및 선진 재난 방재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북 북부권 초대형 산불은 산불 영향 구역 4만8238ha, 피해 주택 3369동, 대피 주민 3만4816명, 사망 26명으로 역대급 피해를 주었으며 본격적인 피해조사가 이루어지면 피해 규모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분들께 긴급생활지원금이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난을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등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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