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26/news-p.v1.20250326.19ed0ab1f2af49e8b205ca8c71a1c086_P1.jpg)
[헤럴드경제(안동·청송·영양·영덕)=김병진 기자]5일째 확산하는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산림 당국,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3명) 등 4곳에서 모두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명 피해를 줄이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날이 밝는대로 산불이 번진 지자체 등을 상대로 주민 피해 상황 등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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