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순이익도 사상 최대
글로벌 트렌드 발맞춰 기술 고도화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5/news-p.v1.20250205.7869afda47d145d4a027d9b36a866a7e_P1.jpg)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8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5배 늘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8배 이상 급증한 35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물론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한 점이 실적 상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랜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지중(URD)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