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NextONE’ 10기 오리엔테이션 실시

전화성(왼쪽부터) 씨엔티테크 대표,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 허은경 비디씨엑셀레레이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제공]
전화성(왼쪽부터) 씨엔티테크 대표,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 허은경 비디씨엑셀레레이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 10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수에는 역대 최다인 총 380개 기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I(인공지능), 첨단제조, 환경, 지식서비스 등 분야의 혁신기업이 선발됐다.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주력이라고 산업은행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상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나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참여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산업은행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와 국내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 라이즈’, M&A컨설팅실의 성장전략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동문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기회 확대와 초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산업은행이 14억원을 출자했고, 씨엔티테크와 비디씨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도 자금을 보탰다. 펀드 자금은 동문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KDB 넥스트원 10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펀드를 통해 초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