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미국의 마케팅정보회사인 J.D.파워가 17일(현지시간) 자동차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신차를 산지 90일이 지난 소비자 8만4000명을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여러 불만들을 적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올해 이 조사에서 기아차가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 현대차가 2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양사가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3위를 차지했었죠.

소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 엑센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는 100대당 90개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00대당 101개의 불만이 제기됐는데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유럽차는 어떨까요? 올해 조사에서 유럽차는 100대당 113개의 불만이 나왔습니다. 일본차는 100대당 114개의 불만이 제기됐고요. 오랫동안 ‘황금 기준’(Gold Standard)으로 여겨져 온 일본차의 품질 향상속도가 더딘 사이 다른 나라, 특히 한국차의 품질이 빠르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소형 SUV와 중형 SUV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한 현대 투산과 기아 소렌토

차종별로 보면 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 엑센트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형 SUV와 중형 SUV에서도 한국 브랜드인 현대 투산과 기아 소렌토가 각각 정상을 차지했죠.

이 밖에 준중형급은 닛산 센트라, 중형급은 쉐보레 말리부, 중형 프리미엄급은 BMW 5-시리즈, 풀사이즈급은 크라이슬러 300이 각각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