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나렌드라 모디 인도 현 총리가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세계 10대 범죄자(Top 10 criminals of the world)’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네티즌들이 “구글에서 ‘세계 10대 범죄자(Top 10 criminals of the world)’를 검색하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얼굴이 알 카포네,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즈만 등과 함께 관련 이미지 상단에 나온다”며 구글의 검색 시스템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5일 오전 10시 30분, 구글에서 ‘top 10 criminals of the world’를 검색하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현 총리가 상단에 나온다. 빨간 네모 박스로 표시된 부분.

‘10대 범죄자’, ‘인도 10대 범죄자’, ‘세계 10대 범죄자’ 등의 검색어를 구글에 입력하면 모디 총리 얼굴이 화면 맨 위에 검색된다는 건데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현재 ‘세계 10대 범죄자’ 키워드를 넣어 구글에 검색하면 모디 총리의 사진이 여전히 상단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디 인도 총리 사진이 뜨는 이유는 지난해 7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기사 “모디 총리의 신임을 받는 인도 교육자가 책에 인종차별적 묘사를 해서 비난받는다”는 내용과 함께 인도 총리의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인데요. 이 기사의 제목과 본문에는 ‘범죄자(criminal)’ 등의 단어가 포함돼 있습니다.

구글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구글 측은 “검색 결과는 구글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설명한 글 때문에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번과 같은 예상 밖의 검색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