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념관이 시카고 남부 ‘잭슨공원’에 건립된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재임 8년간의 기록물이 전시되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는 시카고대학과 미시간호수 사이에 있는 잭슨공원에 들어선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시카고 남부 최종 후보지 2곳 중 접근성이 좋은 시카고대학 서편 ‘워싱턴공원’과 풍광이 뛰어난 잭슨공원을 놓고 고민한 끝에 최종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다음 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공원과 잭슨공원은 뉴욕 센터럴파크를 디자인한 19세기 조경가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와 칼베르트 보가 설계했다.

잭슨공원은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부지다. 오바마센터 건립 주체인 시카고대학과 오바마 대통령 자택,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등과 인접해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둘째 부인이자 전위 예술가인 오노 요코(83)가 잭슨공원 내 피닉스정원에서 ‘스카이 랜딩’이란 제목의 공공조형물을 제작했다.

오바마센터 설계는 뉴욕에 기반을 둔 ‘토드 윌리엄스 빌리 티엔 아키텍츠’(Tod Williams Billie Tsien Architects)가 맡았다. 오바마센터는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는 내년 1월 이후 착공돼 2020~2021년에 완공된다. 건립 비용은 최소 5억달러(약 60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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