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중공업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9%(1500원) 내린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장 개시와 함께 매수량이 몰리며 한때 52주 신고가인 12만7000원을 찍었다. 이후 매도량이 우세를 점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57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예상하던 우리의 추정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원가 구조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며 “해양플랜트의 적자를 예상했으나 1억7000만 달러의 체인지 오더(change order)가 유입되며 영업이익에 862억원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력조정, 비용절감 이외에도 하이투자증권 매각, 비조선부문 분사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 진행으로 기업가치가 증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주모멘텀은 아직 약한 상황이나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2017년부터 점진적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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