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세월이 바뀌어도 여성들이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대표 김동호)가 1만184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주고싶은 또는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경우 액세서리(20.5%), 현금(17.8%), 가방(11.8%) 순으로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년 전에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92년 12월 쁘렝땅백화점이 고객 29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경우 핸드백(16%), 속옷(13%), 스카프(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경우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을 선물 받기를 원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많은 변화가 엿보인다. 20년전 쁘렝땅 백화점에서 조사할 당시 남성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받고 싶은 선물 목록에는 정장(25%)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넥타이(17%)가 뒤를 이었다.

최근 오픈서베이 조사에선 남성이 받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금(19.3%), 전자기기(15.7%), 마음의 선물(13.4%) 등이 꼽혔다. 조사 대상 등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이해되지만, 20년 전에 비해 확대된 남성의 소비 주도권, IT 기술의 발달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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