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사진) 월암동 도룡·잿말마을에 위치한 월암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치수기능도 대폭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2013년에 행정절차 이행과 일부 보상을 시작으로 치수능력향상과 수질개선 등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월암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암천은 그동안 장마철 때마다 일부 제방이 유실되어 농경지가 매몰되는 피해를 입어왔으며 농로가 없어 영농에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이 대폭 확대될 뿐만 아니라 환경기능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또 월암천은 왕송저수지로 유입되는 소하천인만큼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왕송호수의 수질도 같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현재 월암천은 인근 농경지와 도로, 철도 등에서 다량의 비점오염원이 유입되고 있으며 호안의 유실, 직강화 등으로 하천생태계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했다.
시는 이러한 월암천의 정비사업을 추진키 위해 지난 12일 ‘월암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용역보고회’를 갖고 복원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수원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설계용역 내용을 보완하여 내년 2월까지 환경청에 설계도서 심의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께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월암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월암천에는 습지조성으로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생기게 되며 시민들에게 왕송호수와 연계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