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드럭스토어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할 테스트 마켓으로 한류 중심지인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였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 공식 오픈에 앞서 명동에 1200여㎡ 규모의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를 17일 시험적으로 소개했다.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미용과 건강,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CJ가 소개해온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형 매장이다. 1층에 들어서면 일명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는 스킨케어 제품들부터 향수, 색조화장품 등 다양한 화장품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존 매장보다 규모가 커서, 한 브랜드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게 강점이다. 한 켠에는 올리브영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단독 상품을 따로 모아놓기도 했다. 최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의 효능을 조명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호평받은 제품들을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1층 중앙에서 바로 올라가는 구조를 통해 2층으로 가면 대형 욕조와 타일, 세면대 등으로 욕실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놓은 보디케어 제품 매장이 보인다. 남성 소비자들이 화장품 매장에 드나드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남성 제품 코너는 어두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택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다. 남성 제품 옆에는 스타일리스트 등이 헤어연출법 등을 알려줄 수 있는 바버샵 코너도 마련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식품과 음반 매장도 들여놨다. 한류 아이돌의 음반과 기념품, 고추장이나 김 등의 인기 식품을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편의를 배려한 것이다. 음반 매장 옆에는 고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투썸커피 매장도 들어왔다.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에서의 각종 검증을 통해 다음해로 예정된 중국 진출의 구상을 구체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열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한류 선도기업인 CJ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플래그십스토어를 K-팝과 K-푸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 복합매장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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