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카카오톡이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씨넷 재팬에 따르면 카카오재팬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카카오톡의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서비스 ’토크플러스’를 공개했다.
카카오재팬은 일본에서 야후 재팬과 자사의 서비스를 연동하고 TV광고를 진행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우는 카카오톡이 이미 NHN의 ’라인’이 점령한 일본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카카오 재팬이 공개한 토크플러스는 채팅 창에서 친구의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친구가 영화관이나 음식점 등을 찾는다면 지도나 지하철노선 등을 검색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서비스는 지난 10월 제휴를 맺은 야후 재팬의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된다. 향후 야후 재팬의 아이디를 카카오톡과 연계하고, 결제 수단으로 ’야후 지갑’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양사는 오는 13일부터 TV방송과 교통광고 등을 진행하며 공격적 마케팅으로 카카오톡을 홍보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일본의 대표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박차진 카카오 재팬 대표와 무라카미신 야후재팬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일본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는 아직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도 70%의 기회가 있다"며 "향후 일본에서의 서비스 및 기능을 확대해 내년 일본에서 3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