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미국에서 잇단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규제론이 불거진 가운데 2015년에는 총기 사고 사망자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최초로 능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05~2010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2% 감소한 반면 총기 사고에 따른 사망자수는 200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10년 평균 추세에 근거해 2015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3만2000명으로 줄고, 총기 사고 사망자수는 3만3000여명으로 늘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총기 사고 사망자수는 2000년 2만8393명까지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해 2010년에는 3만1328명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4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미국에서는 매일 약 85명이 총에 맞고 이 가운데 53명은 자살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발생하는 총기 사고 사망자 중 1명은 14세 미만의 아이들이었다. 총기 부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매일 2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