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35)이 대선 후보 홍보물에 속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

13일 샘 해밍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낚였다. 대통령 투표권 있는 줄 알았는데...지난 주에 후보자 홍보물 보냈으니까. (그런데) 어제 왔던 것 보니까 교육감 투표권이었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똑바로 해라. 대통령 투표권 없으면 그런 홍보물 나한테 보내지 마. 엄청 기대했더니 이런 썩을 OO들. 돈 아깝게 남기지 말고 보낼 것만 보내. 오늘 OO 열 받았네”라며 대통령 선거 투표권이 없는 자신에게 홍보물이 온 것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샘 해밍턴은 지난 12일 “올해부터 난 대통령 투표권 있다! 19일에 투표하러 갑니다. 이젠 내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말할 자격 있어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하셨을텐데 속상하셨겠다”, “교육감 투표라도 꼭 참여해주세요”, “그러게 왜 사람 헷갈리게 투표권 없는 분한테 홍보물을 보내고 난리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해밍턴은 지난 1998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첫 발을 딛은 뒤 2002년부터 거주해왔다.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나 한국 국적자가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