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 확보 땐 대규모 PF 발생, 그룹도 해체위기 벗어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양그룹이 가전ㆍ레미콘 등 알짜 사업부문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까지 화력발전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현재현(기업인/동양그룹 회장)
동양그룹이 가전ㆍ레미콘 등 알짜 사업부문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까지 화력발전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생존 때문이다. 그룹 지주사인 ㈜동양의 9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2521억원에 이른다. 이 중 1년 미만짜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임금 비중이 절반이 넘어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현(기업인/동양그룹 회장) 동양그룹이 가전ㆍ레미콘 등 알짜 사업부문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까지 화력발전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생존 때문이다. 그룹 지주사인 ㈜동양의 9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2521억원에 이른다. 이 중 1년 미만짜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임금 비중이 절반이 넘어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생존 때문이다. 그룹 지주사인 ㈜동양의 9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1조2521억원에 이른다. 이 중 1년 미만짜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임금 비중이 절반이 넘어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사업재편을 통해 위기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너지ㆍ시멘트ㆍ건설 외 가전, 레미콘, 섬유 등 돈되는 것은 다 팔아 내년 상반기까지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의 5대 사업부문은 건재(동양레미콘), 가전(동양매직), 섬유(한일합섬), 건설, 플랜트 등이다.

동양그룹은 현재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에 사활을 걸었다. 올해 안 또는 내년 초 결정될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일으킬 수 있다. 향후 30년간 안정적으로 화력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게 돼 그룹은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고 건설이나 시멘트, 플랜트 사업도 동시에 살아나게 된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금융(동양증권)과 발전 및 시멘트 2개 축으로 그룹은 재편되는 셈이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사진>은 “외형에 집착하지 않고 견실한 미래를 위한 주력사업 재편에 나서게 됐다. 규모가 줄더라도 성장성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척화력발전사업은 현재 동양(1구역)을 비롯해 동부(2구역), 포스코(3구역)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르면 내주 또는 내년 초 1개 아니면 2개의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1구역의 경우 동양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주민동의율이 97%에 이른다. 동부와 포스코는 각각 81, 82% 정도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동양은 발전소 부지도 이미 확보해 경쟁자들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동양은 한국중부발전, SK ENS 등 업체들과 컨소시엄으로 기존 시멘트 폐광산(46광구)을 활용해 총 11조원을 투자해 300만~400kW급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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