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9禁 콘서트 잇달아 개최 박진영 2030 여성이 최대 관심 브아걸은 20대 남성 호응도 높아

올해 말에는 박진영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성인들을 위한 ‘19禁(금) 콘서트’를 잇달아 연다. 19금 콘서트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10일 인터파크가 예매자들의 성별 및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브아걸 콘서트는 남성 41.6%, 여성 58.4%로, 박진영 콘서트(남성 31.2%, 여성 68.8%)에 비해 남성 관객의 호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의 2011년 기준, 전체 공연 관객 성비는 남성 대 여성이 37대 63으로, 브아걸 콘서트에는 남성 평균 이상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브아걸 콘서트가 20대(62.9%) 30대(25.6%) 40대(5.6%) 10대(4.3%) 50대(1.5%) 등의 순으로, 20대가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박진영 콘서트는 20대(46.0%) 30대(33.6%) 40대(13.5%) 50대(5.3%) 10대(1.1%) 등의 순으로, 20대는 물론 30대까지 선호도가 두루 분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진영의 공연 브랜드인 ‘나쁜’ 공연은 단독 공연으로는 2010년 이후 2년 만이며, 전국 투어로는 2009년 이후 3년 만이다. 박진영은 오는 15일부터 ‘나쁜 재즈바’란 타이틀로 전국 5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대구 부산 대구 인천 등을 거쳐 28~31일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나흘간 열린다. 기존 나쁜 남자 콘셉트를 1970~80년대 재즈바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적용시켜 파격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에다 15인조 빅밴드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사운드와 새로운 편곡이 더해질 예정이다.

걸그룹 최초 19금 콘서트를 표방하고 나선 브아걸은 오는 24, 2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3000석 규모로 ‘투나잇(Tonight) 37.2℃’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Mors Sola)’를 주제로 4명의 멤버가 한 남자를 상대로 각각 유혹, 욕망, 배신, 복수를 테마로 하는 ‘게임’을 펼친다는 게 공연의 줄거리다. ‘스토리가 있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클럽파티처럼 멘트 없이 음악으로만 꾸며진다. 특히 가인과 나르샤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ㆍ협업) 무대가 가장 수위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