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내년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에 특성화고 출신 지원자는 98% 배정된 반면, 비특성화고 출신 지원자는 30%가 배정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특성화고 출신 중 내년 산업기능요원 편입 신청자 1921명 중 98.8%에 해당하는 1898명을 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비특성화고 출신 신청자 1만6894명 중 5102명(30%)만 배정된 것에 비하면, 크게 차이나는 수치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업에 맞춤형 기능인력을 지원해 고졸 취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특성화고 졸업생을 우선 배정했다”며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을 채용하려는 업체도 늘고 있어 특성화고 졸업생 배정인원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산업기능요원 신청자는 총 1만8815명이었으며, 병무청은 이중 7000명을 배정했다.

배정인원 7000명 중 현역병입영대상자는 4000명, 보충역은 3000명이었다.

제조업 등 기간산업분야에 배정된 인원은 6548명(현역 3603명, 보충역 2945명)이었으며, 방위산업분야 188명(현역 153명, 보충역 35명),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어업분야 264명(현역 244명, 보충역 20명)이었다.

배정인원 현황은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나 산업기능요원 취업정보사이트인 일자리 네트워크(http://iljari.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되려면 배정인원이 있는 지정업체에 취업한 후 업체 소재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에게 편입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군 필요인원을 충원한 후 남는 자원에 대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제조ㆍ생산인력으로 지원하는 대체복무제도다. 복무기간은 현역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이며, 현재 4901개 업체에 1만4832명이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