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이 언론에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불공정한 보도가 이루어졌다며 보도량을 점검하겠다고 언론에 협조를 요청하자, 민주통합당이 이를 ’신(新) 보도지침’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 공보단자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전 후보의 현재 위치가 선거 도우미, 지원 유세하는 위치고 찬조 연설자에 불과한데 그에 대해 별도로 많은 화면과 지면이 할애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언론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불공정 보도를 점검하고 법적 상식의 범위에서 시정을 건의하겠다"며 "별도로 안철수 지지자의 꼭지가 나가는 건 대선의 공정성을 침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 정당에 유리한 보도를 하는 것은 국민 소유의 전파에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허동준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군사독재 시절 보도지침을 연상하게 하는 발언"이라며 "박근혜 후보는 이 발언이 본인의 뜻인지 이 단장의 과잉 충성인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2012년판 새누리당의 신(新) 보도지침을 당장 철회하고 박 후보는 본인의 뜻이 아니라면 이 단장을 문책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