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Xbox 출시 본지 단독 보도, 양사 유저 확보 위해 마케팅 전면전
닌텐도는 'Wii'의 후속작으로 8세대 게임기 'Wii U'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18일 북미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일본에서는 12월 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 46호(2002년 11월 10일)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Xbox가 출시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의 플레이스테이션2(이하PS2)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는 단독 기사가 게재돼 눈길을 끈다. Xbox 국내 판매 총판인 세중게임박스의 한동호 사장은 "Xbox의 국내 판매를 12월 중순 이전에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대통령 선거를 피하고 가격과 사용 코드도 같은 입장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안엔 판매 시기에 대한 결론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당시 '데드 오어 얼라이브3(DOA3)' '블링스: 더 타임 스위퍼',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메가어썰트''NBA 인사이드 드라이브 2003'등의 인기 타이틀 출시가 확정돼 Xbox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MS와 세중게임박스는 2002년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에서 개최된 월드사이버게임즈2002 행사 기간동안 Xbox 체험관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당시 Xbox는 본지 보도에서 밝혀진 것처럼 12월 23일에 발매됐다
Xbox의 국내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오면서 SCEK는 대대적인 마케팅 작업에 착수하는 등 전면전에 준비했다. 당시 SCEK는 우선 세계적으로 비디오게임 중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대작 타이틀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50여 종을 집중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SCEK의 윤여을 사장은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을 함께 개척해나갈 Xbox의 연내 국내 출시 윤곽이 잡힌 만큼 시장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면서 "SCEK는 PS2 사용자들이 PS2를 선택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당시 SCEK가 준비한 대표 타이틀은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비밀의 방', 재난 게임으로 유명한 '절체절명의 도시',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첫 PS2 타이틀 '윙즈'등 50여 편이다.SCEK 측의 한 관계자는 "Xbox가 하드웨어 출시일에 맞춰 선을 보이는 게임이 약 20여 종인데 반해 PS2 타이틀은 총 100여 종이 될 것이다"면서 "게임매니아는 물론 초보자들까지 보다 다양한 PS2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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