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201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상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2만9794명 성적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당락을 결정하는 우수학생(1~2등급) 비율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언어영역은 0.7%(13.7%⇒14.4%), 수리(가) 2.1%(11.0%⇒13.1%), 수리(나) 1.0%(13.4%⇒14.4%), 외국어 0.9%(13.7%⇒14.6%)로 증가해 전 영역에서 성적이 상승했다.

최상위 학생을 나타내는 1등급 비율도 언어영역 1.4%(4.7%⇒6.1%), 수리(가) 0.7%(4.4%⇒5.1%), 수리(나) 1.0%(5.0%⇒6.0%)로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다만 외국어영역이 2.3%(7.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쉬운 출제로 인해 외국어영역의 전국 1등급 비율이 6.5%이었고 올해 4.2%로 크게 감소한(2.3%) 여파로 볼 수 있어 매년 반복되는 출제 난이도 조정 문제점으로 보인다고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1ㆍ2ㆍ3 등급 누적비율도 전국비율과 비교해 볼 때, 모든 영역에서 대구지역 학생들의 점유율이 전국비율 보다 많이 앞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위 등급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자료를 활용한 상담으로 희망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구 진학지도협의회와 진학진로지원단은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정밀한 상담자료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점자 점유율도 언어영역, 수리(가)영역, 외국어영역에서 전국 비율보다 앞서고 있고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가)영역에서 전국 비율보다 각각 0.43%, 0.13% 높아 상대적으로 이 두 영역에서 우수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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