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인류는 지난 세기 동안 비약적인 산업발전을 이룩해 우리의 삶은 물질적 윤택함과 편의성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에 비례해 자원의 대량소비와 대량폐기물 에 따른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히 대두됐고 또한 경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유한한 지구의 자원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스템으로 인해 머지않은 장래에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경제계시스템 내에서 물질순환을 극대화해 생산ㆍ소비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최소화(Reduce) 하고 배출된 폐기물을 최대한 재이용(Reuse)하거나 재활용(Recycling)하고자 하는 자원순환형 경제사회의 실현이다.
따라서 이번에 소개하는 ‘재활용 물품을 중개하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는 사업성이 충분한 아이템으로 확신한다. 이 사업은 생산ㆍ소비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쓰레기)을 최소화(Reduce) 하고 배출된 폐기물을 최대한 재이용(Reuse)하거나 재활용(Recycling)하고자 하는 자원순환형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재활용 물품을 중개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직접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소비자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만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정비용과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업사이클링(재창조), 재활용, 재사용을 원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을 유기적으로 엮어 내는 활동만 전개하면 된다.
실례로 그리스의 웨코(Yiucowww.yiuco.com)사는 재창조, 재활용, 재사용 된 물품들을 게재하며 또한 환경보호의 마인드를 지닌 소규모 업체들이 그들만의 업체 개점 활동을 돕고 판매를 원하는 물품 리스트를 웨코 온라인 게시를 허락한다.
최근 사이트에 소개된 물품은 컴퓨터 키보드의 각 자판을 활용한 귀걸이,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베개 등이다. 구매자들은 물품의 종류별로, 혹은 재창조, 재활용, 재사용 된 물건의 범주로 구분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웨코의 수익모델은 웹 상인들에게 3개월에 한 번씩 상장된 각각의 물품에 대한 비용(10유로)과 각 판매에 대한 3.5%의 수수료다. 이보다 더 좋은 점은 재창조,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제작자들은 무료로 혹은 적은 비용으로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고객들과의 상호관계도 쉽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재활용제품산업의 시장규모는 3조~9조원까지 다양하게 추정되고 있다. 확실한 점은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한 쓰레기종량제 및 분리수거제로 인해 일반국민들의 폐기물 재자원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착한 소비에 대한 떳떳한 선택은 식생활을 넘어 의생활, 주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어 업사이클링(재창조), 재활용, 재사용과 관련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중고 생활용품의 재활용과 관련된 생산자, 민간단체, 정부, 한국환경자원공사 등의 주체별 역할을 설정해 효율적인 재활용사업모델을 설계한다면 충분한 성공가도를 앞서 달릴 수 있는 전망 좋은 사업 아이템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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