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를 중심으로 7명의 상무위원들로 구성된 중국의 ‘5세대 지도부’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또한 시 총서기는 인민해방군의 최고사령탑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이양받아 당권과 군권을 동시에 쥐게 됐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를 열어 시진핑 부주석을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했다. 이와함께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25명의 정치국원들도 선임했다.
시 총서기는 이날 오전 11시54분(현지시각) 인민대회당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상견례를 열고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소개했다.
7명의 새 상무위원은 시 총서기를 필두로 리커창(李克强) 차기 총리(서열 2위),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3위), 위정성(兪正聲)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4위), 류윈산(劉雲山) 부주석 겸 중앙서기처 상무서기(5위),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 서기(6위),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7위)다.
지난 16~17기에 9명이던 상무위원 수가 이번에 7명으로 축소된 것은 의사결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계파간 권력투쟁의 산물이라는 측면도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시진핑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도 이양받았다. 10년 전인 2002년 16기 1중전회에서 후진타오는 장쩌민(江澤民)으로부터 당 총서기 자리만 넘겨받았으나 이번에는 그런 관례가 깨졌다.
앞으로 시진핑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자리도 물려받아 당ㆍ정ㆍ군 권력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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