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쇼크 여파
3분기 어닝쇼크를 보이는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가가 그간 급등한 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주 등을 대거 팔아치운 반면 내년 실적 전망이 양호한 IT, 통신주 등은 여전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지난 14~15일 이틀 연속 순매도한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엠텍, 멜파스, STS반도체, 실리콘웍스 등 일부 IT와 통신주를 사들였다.
LED 조명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서울반도체는 이틀 연속 기관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LED 조명시장은 올해 12조원에서 내년 21조원, 2015년 41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조명용 LED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조원, 영업이익은 191% 늘어난 66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역시 IPTV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34만명을 넘어 올해 말 145만명, 2013년 말에는 2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기본료 매출 및 PPV(Pay Per View) 매출, 홈쇼핑 송출 수수료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TS반도체의 경우 3분기는 부진했지만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로부터 신규 수주 등으로 4분기 턴어라운드 및 내년 성장이 기대돼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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