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교보증권이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1750~2150선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의 연간 추세는 V자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기업이익과 글로벌 경기여건 고려할 때 코스피 시장 움직임이 올해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4분기 실적과 미국 재정절벽 이슈로 1분기 말까지 시장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가, 재정감축 불안해소와 유럽과 중국 경제의 순환적 회복 등에 힘입어 2~3분기 강한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3분기 직전 독일 메르켈 총리의 재선을 가로짓는 선거를 전후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의 재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변동성 국면을 대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IT와 금융, 철강, 화학 순으로 투자 순위를 매겼다.

김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의 선택이 바람직해보인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과 모멘텀 개선속도가 빠를것으로 예상되는 IT, 금융, 철강, 화학어종을 제안하되, 자동차 역시 유망업종에서 제외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IT와 자동차의 경우 업황 뿐 아니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 수급도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내년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우리금융, 현대제철, LG화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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