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올해부터 달라진 자동차 신연비가 적용되면서, 신연비 적용으로 가솔린 차량 연비는 하락한 반면 디젤 차량이 상위권으로 대거 이동했다.

15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자동차 구입시 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바뀐 순위에 따라 차량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연비 적용으로 기존연비 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은 가솔린 경차다. 기아차 경차 모닝의 경우 구연비 기준 리터당 19㎞ 연비를 나타냈지만, 신연비 기준으로는 15.2㎞로 3.8㎞가 줄었고, 레이와 한국지엠 스파크도 각각 기존 리터당 17㎞였던 것이 각각 13.5㎞, 14.8㎞로 줄었다.

한국도요타 프리우스와 주요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직 신연비 기준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약 2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배기량 소형 차량 경우 연비가 최대 30% 까지 하락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전 연비 측정은 실제 연비와 30% 정도 차이가 있었다”며 “다양한 주행환경을 고려해 새롭게 책정된 연비로 소비자들이 실제 연비와 비슷한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디젤 차량은 연비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신연비 기준으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젤 차량은 상위 10위 모델 중 1위부터 5위를 포함해 총 8개 모델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 달라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차량은 어떤것일까?

시트로엥 `DS3 1.4 e-HDi‘ 모델로 리터당 20.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하였다. DS3 1.6 e-HDi BMW 1시리즈 디젤도 각각 19㎞, 18.7㎞로 뒤를 이었다.

1년에 1만5000㎞를 주행할 경우 연비가 20.2㎞인 DS3 1.4 e-HDi와 리터당 연비 10㎞인 가솔린 차량의 유류비 차이(휘발유 1970.23원, 경유 1789.42원 기준)는 약 1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기아차 2013년형 모닝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리터당 17km의 신연비로 뒤를 이었다. 무단변속기와 아이들링스톱 기능이 장착된 모닝 1.0 CVT ISG 모델도 리터당 16.3km의 연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오픈카, 골프 카브리올레 2.0 TDI 블루모션이 리터당 16.7km의 연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시로코 R라인, CC 2.0 TDI 블루모션도 우수한 연비를 보였다.

아우디 신형 A4 2.0 TDI가 리터당 16.4km의 연비를 보였고 A6 2.0 TDI는 리터당 15.9km의 연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C클래스 C220 CDI 쿠페는 리터당 15.2km의 연비를 기록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모닝의 신연비가 가장 높았고 르노삼성차 SM3가 리터당 15km, 현대차 싼타페 2.2 디젤 수동변속기 모델이 리터당 14.8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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