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m 장거리 파5홀, 1.1㎞에 이르는 비치벙커, 지름 800m의 인공호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파인리즈컨트리클럽’이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명문 골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인리즈CC는 지난 2006년 8월 18홀의 회원제 컨트리클럽으로 개원한 이래 2007년과 2008년 각각 9홀씩 추가돼 현재 총 27홀 규모.
진흥레저개발(대표 김재봉)이 운영하는 파인리즈리조트는 파인리즈CC 27홀, 콘도빌라, 온천스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인리즈CC는 세계적인 길이 외에도 아일랜드홀, 도넛홀, 돌 그린 등 독특한 홀 구성으로도 유명하다. 해저드도 만만찮다. 27홀 전체에 118여개의 벙커와 28개의 연못이 배치돼 있을 정도.
또 자연과 지형을 최대한 살린 설계에다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자연환경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전 코스에 400만t의 맥반석모래를 덮었으며, 모든 연못에는 7000t의 맥반석원석이 시공돼 있다고.
파인리즈리조트는 서울에서 넉넉잡고 3시간 거리로, 특히 겨울 골프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페어웨이나 그린이 거의 얼어붙지 않아 손목부상의 위험이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파인리즈CC는 국내 최초로 ‘티칭프로 캐디’를 도입했다. 캐디의 전문화를 통해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경기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티칭프로 지망생을 모집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 현재 100여명의 티칭프로가 근무 중이다.
파인리즈 관계자는 “동해의 바람과 설악 송림이 만나는 지역으로, 삼림욕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해 라운딩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파인리즈리조트는 외국인 환자 최대 유치 병원인 청심국제병원과 협력으로 의료관광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온천수를 활용한 한방테라피 상품을 개발해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 중이다. 이런 공로로 파인리즈리조트는 지식경제부 광역경제선도산업 평가에서 2009년, 2010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헤럴드경제 주관 ‘2012년 중견ㆍ중소기업 혁신대상’도 받았다.
김재봉 회장<사진>은 “건강과 휴양을 책임지는 환경친화적 종합휴양지를 목표로 차별화된 레저문화를 이끌어 ‘세계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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