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A(30) 씨. 경찰관은 A 씨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조사를 위해 피의자 손목에 채워 놓은 수갑을 풀려고 했던 경찰관은 수갑에 끼워 넣은 열쇠가 돌아가지도, 빠지지도 않아 수갑을 풀 수 없었다. 경찰관들이 펜치로 열쇠를 잡고 당기는 등 수갑을 풀려고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결국 경찰은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수갑을 철선 절단기로 잘라 풀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경찰관이 날 3개짜리 수갑에 날 2개짜리 수갑을 푸는 열쇠를 넣었기 때문이었다.

마산중부서 측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는 겉에서 볼 때 수갑이 세 날인지, 두 날인지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A 씨는 11일 오전 7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요금문제로 다투다가 택시기사를 때려 상처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파출소에 체포돼 수갑을 찬 채 경찰서를 넘겨졌다.

마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곰인형 때문에’ 차량털이범 발각

○…주차된 차량에서 명품가방 등 금품을 훔친 A(32) 씨. 그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상가 인근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B(26ㆍ여) 씨의 차량에서 명품가방과 점퍼 등 모두 135만원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8범으로 지난 5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A 씨는 훔친 명품가방에 매달려 있던 곰 인형을 자신의 가방에 달고 절도현장 주변을 배회하다 곰 인형을 알아본 B 씨의 친구에게 발각돼 붙잡혔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인분 벼락 맞을뻔한 보건복지부 ○…A(52) 씨가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청사에 인분(人糞)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통을 던지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3일 보건복지부 청사에 오물을 던지려한 A 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