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중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유통, 카지노, 여행,호텔, 백화점 등 내수관련주와 함께 고령화와 관련한 헬스케어 업종이 꼽히고 있다. 해당 수혜주로는 롯데삼강, 빙그레, 아모레G, 오스템임플란트,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휴비츠 등이 대표적이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4일 제 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 체제안정과 함께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단순임가공 산업의 탈중국화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소비시장 확대를 노릴 것으로 진단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11월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하고 12월에는 시진핑 지도부의 첫번째 공식 경제정책 기조가 발표되며, 내년 3월 전인대를 앞두고 경기부양을 위한 소비진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미국보다 중국 쪽에 걸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관련 시그널들은 차기 정권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조건인 신규 긴축 계획을 승인하면서 중국의 최대 교역 지역인 유럽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고 ▷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중국의 경기서프라이즈 인덱스가 플러스로 반전했으며,▷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중 33개월 내 최저치로 하락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었다. ▷또한, 경기둔화로 기업실적은 둔화되었지만, 상하이 주식시장의 벨류에이션 지표는 매력적인 수준이다.

이 같은 중국 대내외 경제상황의 변화는 차기 중국 정권의 정책시행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 팀장은 “중국 차기정권이 내수진작책에 집중하는 이유는 ‘65세 이상 노년층 비중 7%’를 한국과 같은 2000년에 돌파하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2010년 19%에서 2020년 33%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중국은 실질적인 은퇴의 본격화를 앞두고 ‘노동력 부족 → 인금 인상 → 소득 증대→ 소비 촉진’을 통한 성장방식의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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