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차단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
중국 주택도시건설부 장웨이신(姜偉新) 부장(장관)은 12일 “부동산 억제정책은 현재로서 완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장은 이날 오후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주택문제는 민생(民生)에서 아주 중요한 과제”라며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당 대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도시에선 서민용 소형주택(保障房)을 건설하고 농촌지역에선 노후주택을 개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해 1000만 가구를 지었고 올해에는 700만 가구를 짓는 서민용 소형주택을 내년에도 600만 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12차5개년 기간(2011~2015년) 동안 3600만 가구를 짓는다는 목표를 완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 부장은 “서민용 주택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관련된 관리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주택건설과 함께 도로, 지하철, 학교, 병원, 탁아소 등도 함께 건설하는 한편 서민용 주택의 공정한 분배도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선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는 것은 인민은행이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유동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부동산 규제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올 연말께 부동산세를 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시에 이어 다른 도시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보호부 저우성셴(周生賢) 부장은 “환경보호가 다소 호전되고있지만 형세는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건설항목에서 모두 환경평가를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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