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상장앞둔 ‘맥스로텍’

자동차 생산공정용 자동화갠트리로봇과 엔진실린더블록 전문기업인 맥스로텍이 31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맥스로텍이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예정 공모가밴드는 6000~7000원으로 유사기업 대비 30~40%가량 할인된 수준으로 책정됐다. 통상 10~30% 수준인 다른 상장 예비 기업들의 할인율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대차ㆍ기아차 등 완성차들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맥스로텍의 최종 공모가격 산출에도 불똥이 튀었다. 맥스로텍의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유사기업 4곳 가운데 완성차 매출 비중이 비교적 높은 신흥기계와 로보스타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유사기업의 주가 급락으로 맥스로텍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흔들리고 있다. 29일 종가 기준 유사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맥스로텍의 주당평가액은 9065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의 할인율은 22%, 하단의 할인율은 33% 수준이다. 당초보다 10%포인트 안팎 낮아진 것이다. 현재 할인율도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자동차 판매가 둔화될 경우 완성차업체의 설비투자 감소가 맥스로텍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