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삼성물산이 총 1420억원 규모의 베트남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전력청 산하기관인 TSHPCo가 발주한 총 1420억원 규모의 쭝선(Trung son)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현지업체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과 현지업체의 지분은 각 60%, 40%다.

쭝선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부터 서남쪽으로 1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탄호아 주에 높이 84.5m, 폭 513m의 댐과 260㎽ 발전용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 공사는 내달 시작해 2017년 말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과 서남아, 중남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입찰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수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수자원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 지원사업으로 엄격한 품질 및 환경기준에 대한 최적의 제안을 통해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수력발전 및 상하수도 건설ㆍ하천 관리 등 물순환 과정 전반에 걸쳐 글로벌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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