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를 마감한 추신수(30)가 “내년에도 클리블랜드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홈페이지(MLB.com)는 추신수가 “내년에도 클리블랜드와 함께 하고 싶다”며 “하지만 그건 내가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팀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올해 495만 달러(약 55억원)를 받은 추신수는 내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부동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추신수와 계속 함께하고 싶지만700만 달러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그의 몸값을 감당할 형편이 못된다.

따라서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기 전 다른 구단에 팔아넘기고 유망주를 얻어오는트레이드를 단행할 공산이 짙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31일 전에 여러차례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추신수는 “트레이드설이나 트레이드 마감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며 “하루 이틀 걱정하기는 했지만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얘기한 뒤 그냥 야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손가락 수술, 옆구리 통증, 음주 파문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끝에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시즌 톱타자로 변신해 타율 0.283을 때리며 16홈런, 67타점, 도루 21개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내 첫번째 목표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고, 두번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며 “첫번째는 못 이뤘지만 두번째는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20홈런이나 3할 타율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경기를 뛰었고 건강하다”며 “올시즌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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