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헤럴드경제 이형석]홍콩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웰메이드 느와르였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개막작 ‘콜드 워’의 상영으로 제 17회 행사의 화려한 스타트를 알렸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렁록만, 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는 빼어난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주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범죄 영화로, 홍콩느와르 전성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현대적인 재해석이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초반 장면부터 휘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추격전은 세련됐고, 책무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간의 관계는 긴장감있게 묘사됐다.

범죄세력과의 내통자로 인한 홍콩 경찰 조직 내 혼돈과 암투가 이야기의 줄기다. 홍콩의 야경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도심 한 복판에서의 폭파사건과 잇따른 경찰 납치사건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가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렁록만 감독, 써니 럭 감독, 배우 양가휘, 곽부성이 취재진의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렁록만 감독, 써니 럭 감독, 배우 양가휘, 곽부성이 취재진의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렁록만 감독, 써니 럭 감독, 배우 양가휘, 곽부성이 취재진의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렁록만 감독, 써니 럭 감독, 배우 양가휘, 곽부성이 취재진의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5명의 경찰과 무장한 경찰차가 종적도 없이 실종되고 이어서 납치범들로부터 협박전화가 걸려오자 홍콩 경찰은 발칵 뒤집힌다.

홍콩 경찰 조직의 완벽한 통신시스템을 뚫은 납치사건은 내부 첩자의 소행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경찰 상부에선 두 명의 부처장 션 라우(곽부성)와 M.B 리를 중심으로 특별수사를 펼친다.

하지만 경찰 총책임자(경무처장)로서 승진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지휘권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사건 수사는 악화일로가 된다.

M.B 리는 현장 강력계 출신의 강성 간부로 일선 형사들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션 라우는 치밀하고 합리적인 행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연소 부처장이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곽부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곽부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곽부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곽부성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두 사람의 알력과 충돌, 경찰 내부에서의 혼선이 거듭되는 동안 납치범들은 수사팀을 농락하며 거액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가청렴위원회에서는 션 라우를 비리 혐의로 내사한다.

곽부성과 양가휘의 영화의 무게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영화는 과연 내부첩자가 누구인지를 관객에게 묻는 수수께끼와 인물들 사이의 심리 게임을 밀도 높게 전개해간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렁록만, 써니럭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는데 5년이 걸렸다”며 “경찰간 내부 갈등이나 모순을 드러냄으로서 종전 경찰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관객에게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연배우 양가휘와 곽부성은 한 목소리로 “홍콩영화를 대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영광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양가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양가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양가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양가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75개국 304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2편이 소개되고 4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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