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올해 두산중공업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올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동, 인도 등 주력 시장에서 대형 발전, 담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2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특히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조 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지난 2011년 매출이 8조4955억 원임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이 17%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게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성장과 관련, “지난 100여 년간 두산을 이끌어 온 경영철학과 핵심 실천가치를 바탕으로 임직원 전체가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부회장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혁신 ▷사람 중심의 창조적인 조직문화 ▷지역사회와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 만들기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주력 사업부문인 발전, 물(Water)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뿐 아니라 제품,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까지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추구하고, 사업의 성장은 또 사람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일례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명장의 전당’ 제도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사회 관련 과제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3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우수인재양성, 소외계층지원, 해외의료봉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력사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 지역경제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