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구글이 20만원대 저가형 태블릿PC ’넥서스7’을 28일부터 예약판매한다. 10월 중순부터 롯데ㆍ하이마트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릭슈미트 구글 CEO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안드로이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태블릿PC ’넥서스7’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했다. 9.7인치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는 1280x800이다. 가격은 16GB 모델 기준 29만9000원다.
넥서스7은 안드로이드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340g이다. 또 한 번 충전으로 9시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구글의 넥서스7은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60만원 이상의 스마트패드가 시장을 독차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저가형 태블릿 PC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현재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7인치 태블릿PC가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다.
한편 넥서스7은 지난 6월 이미 국내전파인증을 취득했기 때문에 즉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다음 달 중순부터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된다. 온라인쇼핑몰 판매 역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일본에서는 발표회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를 위해 해당 판매처에서 2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주요 판매처는 롯데마트와 하이마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등으로 인해 가격이 적정 수준에서 결정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릭슈미트 구글 CEO는 “넥서스7을 안드로이드 천국 한국에서 드디어 공개해 기쁘다"며 "더불어 영화 도서 등 구글플레이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소개해 한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