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상범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19일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대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에서 인터넷상의 흑색선전을 막아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0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2 대선, 포털과 소셜미디어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흑색선전,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포털사와 SNS사업자의 자율적인 기준 마련 및 시행 방안 강구돼야 한다”며 “선거에서 정책경쟁을 넘어선 과도한 비방.흑색선전이 있을 경우, 평상시보다 신속하게 가중 처벌하고 포털사와 SNS사업자는 심의위원회 및 자율심의기구와 적극적 협력해 불법적, 비방적 내용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헌 중앙선거관리위 비방흑색선전조사TF 팀장은 “선거 이슈 사안에 대해 허위 의심이 있을 때, 유포자와 당사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신속히 사실관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SNS를 통한 비방 및 흑색선전에 대해 단속대책을 마련하고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과 자동검색시스템 활동한 상시모니터링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털사이트의 관련 대책도 발표됐다.

정민하 NHN 정책협력실장은 “모니터링 인력 확충 및 운영 기준을 강화하고 외부기관 검증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공간은 대선주자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털의 영향력은 주요 언론사들을 능가할 만큼 높아지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점차 활성화되 여론형성의 주축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털과 소셜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을 짚어보고, 온라인 선거전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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