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 여자아이를 발로 차며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 아동 폭력 신고합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CCTV에는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5살로 추정되는 어린아이를 발로 차며 학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오늘 오전 9시경에 천안에 있는 직장에서 업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싸우는 소리에 나가 보았더니 길에서 엄마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를 심하게 때리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한테 엄마는 ‘미친X’이라고 욕을 내뱉고 발로 차며 나뒹굴어진 아이에게 ‘일어나!’라고 하니 맞다가도 오뚜기처럼 재빨리 일어나는 걸 보니 한두 번 맞은 게 아닌 거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길 건너편에서 상황을 지켜본 한 아저씨가 이를 말리러 왔으나 그 여성은 “대뜸 당신이 뭔데 참견이냐, 그럼 당신이 데려다 키우시던가”라고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이며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사람들이 지켜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과 욕설을 하는데 집에서는 어떤 학대를 당할지 모르겠다. 학대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사연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아동 폭력에 대해 제삼자인 입장에서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당시 핸드폰을 들고 나가지 않아 회사 CCTV 영상을 공개한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유치원을 가지 않으려해 언성을 높였을 뿐 상습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입수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폭행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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