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리그 우승컵 놓고 격전 예고 … 저격수 심영훈-김지훈 간 자존심 대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마지막 우승팀을 가린다. 오는 9월 22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결승전이 치러진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과 STX-SouL이 접전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정규시즌으로 결승에 직행한 SK텔레콤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정신력으로 무장한 STX가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스페셜포스2’프로리그가 잠정 연기될 예정이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 우승팀이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웅진을 꺾고 올라온 STX는 디펜딩챔피언 CJ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양 팀은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싸움을 이어나갔다.
[STX, 우승 세 번 째 도전]STX가 미세하게 앞서나가는 가운데 CJ가 연장전을 얻어냈으나 STX 이태준이 이날 최다킬인 45킬을 기록하면서 STX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 했다. STX의 우승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프로게임단 중 최다 기록이다. 저격수 김지훈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던 팀원들과의 호흡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다.
특히 STX는 스페셜포스로 치러지는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KT를 상대로 우승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결승전에서도 KT를 제압, 큰 경기에서 항상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더구나 STX는 이번 시즌 우승권에서 멀어졌으나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전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와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장 김지훈은 “광안리에서 결승전을 두 번이나 치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을 상대하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매번 경기장에 와주는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개인상 ‘올킬’기선 제압]이에 대적하는 SK텔레콤은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상대팀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1위를 달성한 SK텔레콤은 지도자상을 비롯해 MVP, 최고 저격수상, 최다 세이브상, 최고 돌격수상 등 개인 부분 시상을 모두 싹쓸이 했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심영훈의 활약으로, MVP를 포함해 세 부문 수상을 거머쥐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스페셜포스2 프로게이머로 올라섰다.
이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심영훈의 컨디션이 팀 전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친정팀이었던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시절부터 위기 때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온 심영훈이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도 우승과 함께 결승 MVP를 수상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심영훈은 “오랜만에 결승 무대라 긴장되고 설렌다”면서 “스페셜포스2로 전환되고 우리팀은 계속 연승을 이어간 경험이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스포츠 단신]● 프로리그-MLG, 온라인 교류전 개최 협회는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과 교류전 형식의 MvP인터내셔널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MLG에서 활약 중인 북미·유럽지역 프로게이머와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간의 경쟁이 펼쳐진다. 이번 교류전은 협회 소속 선수들 24명으로 구성된KeSPA 진영과, 북미 선수 12명, 유럽 선수 6명, KeSPA소속이 아닌 한국/대만 선수 6명으로 이뤄진 MLG 진영 간의 대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6주 동안 선수들의 랭킹을 산정해 각 진영 당 상위 8명, 총 16명의 선수가 4강전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MLG 달라스 가을 시즌 챔피언십 참가 시드가 주어진다.
● 임요환 코치, NHN 게임문학상 최종 심사위원 선정 프로게임단 S K텔레콤 T1 임요환 코치가 ‘NHN 게임문학상2012’공모전에서 최종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NHN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게임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한국 게임산업의 밑거름이 될 'NHN 게임문학상 2012' 공모전에서 임요환 코치 등 최종 심사위원을 확정하고 수상작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요환 코치는 “선수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 창의성”이라면서 “본 공모전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게임시나리오를 접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아름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