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해부터 급등락을 반복해온 테마주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로 떠오른 테마주 16개 종목의 매매손실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이후 지난 11일까지 약 21만개 계좌에서 670억원의 손실이 났으며, 이 중 99.26%가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동안 16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72% 급등했지만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손실은 입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5000만원 이상의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도 25명에 달했고, 특정 종목에서 1억5000만원을 날린 개인 투자자도 있었다.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는 높았지만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했다.
전체 상장사의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데 반해 이들 16개 테마주의 경우 -0.16%였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1.44%로 저조했다.
앞서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테마주로 분류된 대표 종목 35곳의 주가 역시 93% 올랐으나 거래에 참여한 계좌 중 약 195개에서 1조5494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매매손실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 계좌에서 발생했고, 최대 26억원의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도 있었다.
또 작년 6월 이후 테마주로 언급되며 주가가 급등했던 131개 종목 중 48개 종목은 상장폐지, 대선후보 경선 탈락 등으로 테마가 없어져 9월 현재 주가가 최고가 대비 평균 47% 하락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