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직후 시장대비 0.61% 하락 3자배정 방식땐 되레 호재 작용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시 직후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는 공시 이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이달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상장법인은 공시 전ㆍ후 10거래일 동안 시장대비 수익률이 0.61% 낮았다. 특히 공시일 직후 주가 하락 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증자 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이 0.90%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반면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는 각각 -7.00%포인트, -0.76%포인트로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이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간 중 코스피시장에서 유상증자 결정 공시는 총 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3자 배정이 65건(66.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공모와 주주배정 방식은 각각 19건(19.39%), 14건(14.29%)이었다.

이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