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채상우 인턴기자]삼성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 간의 경쟁구도가 온라인에서 한-미 누리꾼들 간의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미국 CNN머니는 한국의 코리아타임즈(Korea Times)가 “삼성이 내년 2월 안에 아이폰을 뛰어 넘는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코리아타임즈는 “삼성이 2013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WMC에서 갤럭시S4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갤럭시S4가 공개되는 시점부터 스마트 생태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머니는 “아이폰5가 출시되자 애플의 특허 침해 의혹으로 1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삼성을 한국언론이 애플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성공적인 기업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말로 기사를 시작했다. 외신은 코리아타임즈의 기사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 한국 언론이 삼성을 옹호하고 있다는 것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기사를 본 미국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디소나이스(J.Dsonice)라는 누리꾼은 “삼성이 애플로부터 기술을 훔치지 않았다면 지금의 삼성이 있을 수 있었을까? 삼성이 완전히 실패했어. 이러는 것도 초라해”라고 말했다. 애플티니(Appletini)라는 누리꾼은 “달리 말하자면 ‘아이폰5를 정말 두려워해’라는 거네? 삼성은 큰 발바닥 같은 스마트폰을 만들어내잖아. 한국인들 보면 신발을 얼굴에 대고 통화를 하는 거 같다”고 갤럭시S를 비꼬았다.
한국의 누리꾼들도 아이폰5를 비꼬며 대응했다. 누리꾼 이정호 씨는 “우리가 아이폰을 베꼈다고? 아이폰은 삼성 칩이랑 기술까지 사용하고 있잖아. 애플은 마치 자기들이 신이라도 된 줄 아는데 너희가 말하는 혁신은 단순히 크기가 커지고 그러는 거냐. 지금 삼성은 그냥 애플이 떨어지길 기다리면 돼”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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