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토을 작가
현대사회 물질의 풍요는 종종 정신의 빈약과 대비된다. 박토을 작가는 이런 모순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그의 작품‘ 나무인간’은 따뜻한 색을 주로 사용해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내면에는 물질적 풍요로 약해져가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2008년 박토을 작가의 개인전 평문 중에는“ 그가 왜 그 수많은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면서 나무인간을 창조했을까? 그는 기존 미술을 거부하고, 장식 미술이라던가 그림을 기계과학과 접목 시킨다던가 상품화시키는 상업미술의 팝아트나 극단적 과학주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박토을 작가를 국제미술사와 연계할 때 그의 작품과 창작세계는 어느 위치에 있는가? 브라크와 피카소가 큐비즘을 탄생시켰다면 박토을 작가는 나무의 형상으로 물질과 정신세계를 시대적 상징인간인 나무인간으로 창조해냈다”고 표현된바 있다.
동서양의 미학을 통합해 일체화시킨 새로운 장르의 양식과 기법은 곧 세 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2년,프랑스 파리에서 작품을 전시, 현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마련했다.
박토을 작가는“ 작가는 스스로 고유의 언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 나무인간으로 형상화된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약이 주목받는 이유도 결국 그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만의 언어에 철학을 담아 현대사회를 냉철하게 조명해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