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잉크테크가 1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11일 주가가 급등했다. 잉크테크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보다 9.52% 급등한 2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잉크테크는 앞서 지난달 29일 신규사업인 인쇄전자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원자재 구매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를 산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사모증권투자신탁에 의거 산은자산운용을 단독 인수자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된 BW는 Window8을 탑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터치패널에 양산 적용되는 잉크테크의 터치스크린 패널 전극용 페이스트 잉크(이하 TSP 전극용 잉크)의 물량이 급증에 따라 원자재 구매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Window8의 출시로 MS, HP, 삼성, LG 등의 완제품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OS ‘윈도우8’을 탑재한 태블릿PC 등 터치패널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터치스크린패널이 스마트폰 위주의 소형에서 태블릿 PC 등의 중대형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TSP용 전극용 잉크의 수요도 급팽창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터치패널이 대형화 될수록 사용되는 TSP용 전극용 잉크의 소모량이 늘어 잉크테크의 TSP 전극용 잉크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TSP 전극용 잉크가 지난해 매출 20억 수준에서 올해는 200억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양산품질력을 인정받아 거래처가 확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 예상 매출의 최소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터치스크린패널 시장에서 일본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내 유일 양산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확신한다”며 “터치스크린 시장은 Window8을 적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은 물론 모니터, TV 등 대형터치스크린까지도 확대돼 TSP 전극용 잉크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양한 기술에 적용 가능한 인쇄전자는 기존 공정에 비하여 제조 시간은 물론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국내 여러 업체에서 개발은 진행하고 있으나 개발의 단계를 넘어 소재와 부품을 본격 양산하여 납품하는 기업은 잉크테크가 유일한 기업이다”며 “잉크테크는 인쇄전자 분야에서 생산설비, 공정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소재와 부품을 양산하는 인쇄전자의 리딩기업으로 발돋음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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