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휘 안길원 화백
청휘 안길원 화백은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자기색깔이 분명한 그림을 화폭에 담고 있다. ‘자연의 세계’를 언제나 새로운 조형언어로, 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길원 화백은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가 되는 인간주의를 위해 또 사랑하는 조국의 산하를 담기 위해 전국을 여행해왔다. 또 세계 57개국을 여행하면서 세계의 자연을 관조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
한편 자연이라는 피사체를 일반재료가 아닌 천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전혀 다른 색감과 느낌을 만들어 냈다. 정제된 유리알의 원석, 흙과 돌, 나뭇잎, 꽃잎을 끊인 액즙을 농축시켜 가루로 만들어 신비로운 코발트색과, 에메랄드 보라색을 만들어 내고, 자연에 있는 오방색 등 다양하고 신비한 색으로 화폭을 완성해 나갔다.
그는 현대미술에 있어 다양한 재료의 사용과 금기 없는 소재를 선택하고 이념과 기법을 과감하게 뛰어넘음으로써 인생의 여러 각도를 반추해 볼 수 있게 했다. 최근 작품에서 ‘군무’ ‘고적’ ‘광안대교’ ‘금추일폭’ 등을 이미지화했다. 대부분이 200호, 300호, 500호 대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을 화폭의 크기만큼이나 크게 재해석해서 보여주고 있다.
학창시절 크고작은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은 그는 서라벌 예술대학을 거쳐 프랑스 파리의 그랑쇼미에르에서 수학했고 연변예술대, 러시아의 레핀미술대학에서 사실주의를 공부했다.
이후 안길원 화백은 극사실주의 기법의 풍경화와 인물화 등을 두루 섭렵했고 전통회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