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도시공사가 1조6000억원대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공사는 검단신도시와 구월보금자리 조성사업 등의 안정적 재원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해 1조6282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제203회 시의회 임시회 때 사전 보고 후 시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공사채 발행에 나선 사업은 검단신도시 1조4742억원, 구월보금자리주택 1023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517억원 등이다.

신규 발행될 공사채 중 상당액은 ‘빚으로 빚 갚기’에 쓰인다.

검단신도시 신규 공사채 중에는 차환액이 무려 1조1784억원이고, 검단일반산업단지는 517억원 전액이 빚 갚는데 쓰인다. 구월보금자리만 순수한 신규 공사채이다.

이자율은 회사채(AA-) 기준금리 이내이고, 상환기간은 5년 이내의 조건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연차별로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사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채무액은 7조5892억8800만원이다. 지난해 말 7조3645억1000만원보다 약 1200억원 늘었고, 지난 해 상반기의 5조6351억7200만원보다는 약 1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공사는 10월 중으로 인천시에 공사채발행 승인을 신청하고, 같은 달 시가 행정안전부에 사전승인 신청하면, 오는 10월 중으로 공사채 사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채 발행이 성공하면 기존 빚을 1조원 이상 갚을 수 있지만, 4000억원의 추가 빚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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